환담 이후 기념촬영 하는 의원들 |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22일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건의했다.
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오후 김성주·안호영·김수흥·신영대·윤준병·이원택 의원과 함께 박 원내대표를 만나 법안의 취지를 설명하고 정기국회 내 논의와 통과를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북은 광역시가 없다는 이유로 초광역 메가시티 정책에 포함되지 못했다"며 "제주와 강원이 부여받은 특별자치도 지위마저 없어 정부 정책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구 감소와 경제쇠퇴 등 복합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특별자치도 설치가 필수적인 만큼, 원내지도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며 화답했다고 한 위원장은 전했다.
전북을 특별자치도로 승격해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자는 내용의 이 법안은 지난 18일 민주당 한병도 의원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해 지역 정가 여야 협치 사례로 꼽힌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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