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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자막뉴스] "모든 수단 사용" 러시아 침공에 따른 미국의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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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내년부터 미국이 기록적인 원유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천270만 배럴 생산량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하루 천220만 배럴 생산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9년보다도 늘어난 것입니다.

현재는 하루 천2백만 배럴 미만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랜홈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원유 수백만 배럴이 사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수급에 이상이 생기면서 전 세계 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손실분을 채워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바이든 대통령의 증산 요청에도 오히려 증산 속도를 줄였기 때문에 직접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제니퍼 그랜홈 / 미국 에너지부 장관 : 유가가 7년 동안 이렇게 높았던 적이 없습니다. 대통령은 적절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한 달 뒤인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하루 100만 배럴씩 모두 1억8천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했습니다.

이에 더해 다음 달부터 전략비축유 2천만 배럴을 추가 방출해 기름값을 더 안정시킬 계획입니다.

주유소 평균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넘기기도 했던 미국은 최근 들어 하락세를 지속하며 평균 3.9달러까지 내려간 상태입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영상편집 : 송보현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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