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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기시다 日 총리,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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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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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가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조치됐다. 2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주일간의 휴가에서 막 복귀할 예정이었던 기시다 총리는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이날 오전 10시께 총리 관저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4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시다 총리는 현재 총리 관저에 격리돼 요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현직 총리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2일 코로나19 백신을 4차까지 접종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 등 일부 가족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5일 공무를 마치고 여름휴가를 떠났다. 그는 이바라키현에 있는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한 뒤 시즈오카현에 있는 온천여관에 숙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까지 휴가를 갖고 22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원격업무가 불가피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26일부터 튀니지에서 열리는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참석하고 이후 중동 순방을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온라인으로 TICAD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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