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어제 밤부터 고열·기침 등 증상…오늘 검사서 확진"
日 후생노동상 "코로나19 전수조사 중단·백신 유료화 검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2일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았다. (사진= AFP)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으며 오후 4시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20일) 밤부터 고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총리공저 내 사저에서 요양 중이라고 아사히는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2일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마쳤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날까지 사흘 연속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25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감염자는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집계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이 전날 국회에서 코로나19 전수 조사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감염자와 사망자 급증에 따른 의료진의 부담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일본 정부 내에서는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을 전체 5단계 중 가장 낮은 ‘5류’로 내리고 백신 접종을 유료화하는 방향도 논의 중이다. 현재 코로나19는 ‘2류 상당’으로 분류돼 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