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돼지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을 할 인부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돼지농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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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돼지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을 할 인부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돼지농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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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발생한 이번 강원도 양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일 양구군 발생농장의 돼지 사육마릿수는 5600마리로 통계청 6월 기준 전체 사육마릿수의 0.0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강원지역에 대해 일시이동중지가 있었던 지난 19일 강원 지역 도축장(3개)의 도축예정 마릿수는 2300마리였으며, 19일 전국 도축마릿수 6만 9000마리 중 3.4% 수준이었다.
실제 19일 전국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ASF 발생 전인 18일(5840원/kg)과 거의 동일한 5846원/kg(탕박 기준, 제주제외, 등급 외 제외)이었다.
한편 ASF 발생에도 불구하고 8월 전체 예상 도축마릿수는 약 150만마리 수준으로 전년 142만, 평년 136만마리와 비교하여 약 5.7%, 10.3%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른 추석을 대비하여 역대 최고 수준의 돼지고기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관계부처·지자체와 함께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정부는 광역방제기, 살수차 등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강원도 17개 시·군 모든 농장과 도로를 집중 소독하였으며, 강원도 전체 17개 시·군 소재 양돈농가 201호에 대한 임상검사를 추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발생으로 강원도 전역에 대해 내려진 일시이동중지 명령 이행상황 점검, 강원권역 농장 돼지 및 분뇨의 권역 밖 이동 금지를 실시하는 등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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