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 영상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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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등 1기 신도시를 재정비하겠다는 대선공약이 지연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국무총리실은 "차질없이 수립하고 추진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은 19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정부는 국민과의 약속인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의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9월 중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연구용역에 착수해 2024년 중 마스터플랜을 수립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도시·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 대형 개발사업의 마스터플랜 등 수립에 통상 2년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생각하면 이 일정(2024년)은 이례적으로 빠르게 추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 시기는) 전체 맥락에서 볼 때 국민들께서 이해를 잘 해주실 수 있는 사항"이라며 "인수위원회에서부터 부동산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을 늘리고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여러가지 정책에 있어 '무리한 것은 고치고 간다'는 것은 기본적인 원칙이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 가운데 한 총리의 '무리한 것은 고치고 간다'는 발언이 '1기 신도시 신속 재정비 공약이 무리한 공약이었다'는 의미로 해석되자 논란이 일자 총리실은 이날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했다.
국무조정실은 "한 총리의 '무리한 것은 고치고 간다는 기본원칙' 발언은 새 정부 정책의 기본 원칙을 밝힌 것"이라며 "특정 프로젝트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밝힌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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