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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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8812명이라고 밝혔다. 1주 전(12일·12만8675명)보다 1.08배 많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92명, 신규 사망자는 8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3만8347명, 해외유입은 465명이다. 2020년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2200만명(2200만37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는 492명으로 전날보다 2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은 427명(86.8%)이다. 신규 사망자는 83명으로 지난 5월7일(83명) 이후 104일 만에 8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사망자 가운데 60세 이상은 76명(91.6%)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896명으로 치명률은 0.12%이다. 재택치료자는 72만6260명이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45.7%다. 보유병상 1794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975개다. 준·중환자를 치료하는 병상 가동률은 60.2%로 3119개 중 1240개가 사용 가능하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44.4%가 찬 상태로, 2332개 중 1296개가 비어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변화하는 유행 양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유비문화의 자세로 사망자와 중증환자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확진자 30만명에도 대응 가능한 의료·방역체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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