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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여론조사] "안보 위해 사드 기지 정상화"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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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에 이어 SBS 여론조사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각종 현안에 대한 조사 결과인데, 중국이 반발하는 사드 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안보에 필수적이므로 사드 기지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김학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중국은 이른바 '사드 3불'에, 이미 배치된 사드도 제한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의미의 '1한'까지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물었더니


'안보에 필수적이므로 사드 기지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답변이 55.3%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중국과 관계 유지를 위해 '사드 3불'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가 23.8%, '중국의 추가 제재가 우려되므로 사드 운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12.2%였습니다.


사드 기지 정상화 답변은 보수층은 물론 중도층에서도 60%를 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어제 기자회견에서 거듭 강조된 한일 관계 개선 의지와 관련해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물었습니다.


'적극적으로 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가 43.2, '강경한 대일 정책을 펴야 한다'가 45.4%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기업인 4명을 특별 사면·복권한 결정에 대해선


'적절하다'가 68.3%로 '적절하지 않다'(27.6%)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앞으로 1년간 집값 전망으로는 '지금보다 내릴 것'이라는 답변이 49.8%로 가장 많았고 오를 것이라는 답은 17.2%에 그쳤습니다.


현 정부의 코로나 방역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55.4%)가 과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