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진상규명시민연대 부산연합회 기자회견 실시
부산지역 누적사망자수 2275명, 확진자 128만8716명
코로나19진상규명시민연대 부산연합회 기자회견 모습. 윤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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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코로나19진상규명시민연대 부산연합회(회장 양봉석, 이하 코진연)는 18일 오후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진상규명과 백신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공간 조성, 재난특별법 제정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코진연은 ‘코로나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한 우리의 소망’이란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16일까지 부산지역 코로나 누적사망자수는 2275명에 이르며 확진자는 128만8716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 문재인 정부시기 코로나19 확진자가 2150만2164명, 백신사망자가 2400여명, 백신부작용이 55만명, 강제격리자는 300만명, 사망자는 무려 2만5592명이 발생했다고도 강조했다.
코진연은‘문재인정부 K방역은 Kill 방역이다’고 주장하고, ‘백신을 60% 이상 접종한 4차 대유행과 90% 이상 접종완료한 5차 대유행으로 K방역은 종잡을 수 없는 코로나팬더믹의 파고에 휩쓸리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정부의 방역실패를 강도높게 비판했던 문재인정부는 2020년 2월 코로나 초기, 중국인 입국금지 권고안을 무시하고, 1차 확산때는 대구와 신천지란 종교탓 지역탓으로 돌리고, 2차 대유행때는 광화문 태극기집회와 특정교회 탓으로 돌렸으며, 3차 대유행때는 할로윈데이와 민주노총집회, 수능시험 일정으로 붐비는 학원발 감염 등 불특정 집단을 확산의 주범으로 의심받게 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코진연은 지난 2년간 문재인정부의 방역실패 사안을 20가지로 확정하고, 코로나19 방역실패의 책임에 대한 진상규명에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
코진연은 향후, 코로나와 백신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공간을 조성하고, 피해보상에 앞장설 것을 천명했다. 또 코로나 재난특별법 제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팬더믹 위기를 위드코로나 시대의 기회로 바꾸며, 모두가 행복한 부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봉석 코진연 부산연합회장은 “부산시민들이 힘을 모아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며, 2000만명에 이르는 피해자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코로나19진상규명시민연대 부산연합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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