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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오바메양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배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을 원한다. 현재 첼시 이적에 집중하고 있다"고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1-22시즌이 끝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젊고 유망한 선수를 발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준수한 선수를 영입했지만 녹록지 않았다. 프리시즌에 큰 기대를 품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었다. 프리미어리그 홈 개막전에서 브라이튼에 무너졌고, 2라운드에서 브랜트포드에 무기력하게 승점 3점을 내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팀을 떠나려고 한다. 팀 분위기가 최악인데 선수단 구성도 텐 하흐 감독 입맛에 맞지 않았다. 여름 이적 시장 동안 프랭키 더 용을 원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카세미루를 데려오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혹여 호날두 이탈에 대비해 오바메양에게 접근한 모양이다.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도중에 아스널에서 바르셀로나로 떠났지만 사실상 방출 명단에 등록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수준급 득점력을 보였기에 괜찮은 공격수다.
하지만 오바메양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막판 경쟁에서 밀렸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유로파리그 팀보다 챔피언스리그를 선호하고 있다.
첼시와 협상하고 있는 이유다. 첼시는 지난해 호기롭게 데려온 로멜로 루카쿠가 실패했고, 결국 인터밀란으로 돌아갔다. 확실한 9번 공격수가 없는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오바메양은 긍정적이다.
협상도 꽤 긍정적이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번 주 오바메양 측과 새로운 협상을 시작하려고 한다.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도 선수 측 개인 조건을 알고 싶어한다. 조건이 맞다면 바르셀로나에 제안을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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