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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 분전' 8명 버틴 흥국생명, GS칼텍스에 풀세트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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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로 KOVO컵 4강에 진출한 GS칼텍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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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연경이 동료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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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이 출전선수 8명으로 버텼지만, GS칼텍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17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15-25 25-19 25-21 23-25 15-13)로 눌렀다.

이로써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둔 GS칼텍스는 A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이날 비록 패했지만 지난 13일 IBK기업은행을 3-1로 이겼던 흥국생명은 1승 1패를 기록, 조 2위로 4강 티켓을 차지했다.

가용 인원이 훨씬 많은 GS칼텍스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1세트를 먼저 따낸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 김연경 외에도 김다은, 김미연이 고르게 공격을 이끌면서 첫 세트를 25-15로 쉽게 따냈다. GS칼텍스는 권민지가 주공격수로 나섰지만 범실이 7개나 나오면서 맥없이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GS칼텍스는 2세트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1세트에 스타팅으로 나서지 않았던 문지윤이 2세트 선발로 나왔다. 문지윤은 서브득점 1개 포함, 2세트에서만 7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1세트 범실이 3개뿐이었던 흥국생명은 2세트에만 범실 9개를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졌다.

3세트 역시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1세트 권민지, 2세트 문지윤에 이어 3세트 주공격수는 유서연이었다. 1, 2세트 5득점에 그쳤던 유서연은 3세트에만 7점을 책임졌다. 흥국생명은 김다은과 김나희가 분전했지만 2세트에 이어 범실에 발목 잡혔다.

4세트는 흥국생명 분위기였다. 앞선 세트에서 공격을 아꼈던 김연경이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담하기 시작했다. 19-15까지 앞서 4세트를 가져오는 듯했다.

GS칼텍스는 권민지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연속 3득점 해 19-18,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막판 김다은이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뽑아 25-23으로 4세트를 가져왔다.

5세트 초반은 GS칼텍스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문지윤의 과감한 공격이 잇따라 득점으로 연결됐다. 반면 김연경의 공격이 계속 GS칼텍스 디그에 걸렸다. GS칼텍스가 8-3까지 앞서면서 세트를 손쉽게 이끌었다.

흥국생명을 다시 끌어올린 주인공은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서브득점으로 추격 의지를 되살렸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서브 때 연속 4점을 뽑아 7-8,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10-11에서 김미연의 서브득점으로 11-11 첫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GS칼텍스였다. 12-12에서 오세연의 속공과 유서연의 오픈 공격이 잇따라 불을 뿜었다. 14-12 매치포인트에선 문지윤의 퀵오픈이 코트를 벗어났다. 하지만 14-13에서 유서연의 공격은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GS칼텍스 문지윤은 이날 23득점을 책임지면서 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유서연 16점, 권민지는 14점, 오세연은 블로킹 6개 등 12점을 올리는 등 젊은 선수들이 고르게 제 몫을 해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16점을 올린 가운데 김다은이 28점으로 분전했지만 5세트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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