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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케빈오 "♥공효진은 꼭 필요한 사람, 내 아내라고 부르려 해" 결혼 발표[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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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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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가수 케빈 오가 배우 공효진과의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케빈 오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미국 뉴욕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그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들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를 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제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지해주시고, 저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물해준, 때로는 어두웠던 시간들조차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해 준 팬 여러분이 있다는 게 저에게는 너무나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보답하고자 요즘 새로운 곡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 우리 서로가 최고의 삶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케빈 오와 공효진은 지난 4월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앞서 이들의 열애설은 공효진이 3월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면서 불거졌다. 그로부터 5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알려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하 케빈 오의 SNS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케빈 오입니다.

제 소식을 한국어로 말씀드리는 게 예의겠지만, 저에게 익숙한 영어로 말씀드리는 게 제 마음을 더 자연스럽게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영어로 소식 전하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

저희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들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합니다. 이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고, 저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물해 준 그리고 때로는 어두웠던 시간들조차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해 준 팬 여러분이 있다는 게 저에게는 너무나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보답하고자 요즘 새로운 곡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곧 여러분과 함꼐 나눌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 서로가 최고의 삶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notglasse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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