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17 /사진=뉴스1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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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바닥난 국정 동력을 수사와 보복에서 찾다니 '목불인견'"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회의에서 "통합의 정치로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라는 여론에 맞서 꺼낸 카드는 더 커진 정치 보복 수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사건 실체 규명과는 무관하게 전직 국정원장의 자택에 들이닥쳐 망신주기식 압수수색을 나섰고, 감사원을 중용해 권익위원장의 근태를 뒤지더니 나온 게 없자 전체 직원을 볼모 삼는 졸렬함도 잊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폭주가 정권의 위기를 넘어 국민과 나라 전체의 위기로 번질 지경"이라고도 했다.
이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관저 관련 의혹 및 사적채용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대여 공세도 예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불공정과 몰상식의 궤도를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 정상 순항하도록 견인하는 일은, 우리 국회가 국민을 대신하여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점검을 통해 잘못을 바로잡는 것부터 시작한다"며 국회의 정부 견제 기능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집무실 이전, 경찰 장악, 정치 보복에 가속 페달을 밟을 때, 국민의 생명을 지킬 주무 부서 장관 임명은 후순위로 밀렸다"며 "이제라도 철저한 코로나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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