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동아시아슈퍼리그 '파이널 포' 로고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22-2023시즌 처음으로 막을 올리는 농구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의 '파이널 포'(Final four) 경기가 내년 3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EASL은 17일 "리그 출범 첫 시즌 파이널 포 개최지로 마닐라가 선정됐다. 2023년 3월 3일 4강전을 시작으로 4일에는 음악 축제가 열리고, 5일에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마닐라는 2023년 8월 인도네시아와 일본, 필리핀이 공동 개최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위한 예비 이벤트로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
EASL 최고경영자(CEO) 맷 베이어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첫 파이널 포를 개최하기에 마닐라보다 더 나은 도시는 없었다"며 "이번 행사는 음악 축제와 다양한 팬 행사를 포함해, 동아시아 슈퍼리그가 주최한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필리핀,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 프로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EASL은 오는 10월 시작된다.
올해 대회에는 KBL·일본 B리그·필리핀 PBA의 필리핀컵 우승, 준우승팀과 홍콩에 기반을 둔 중화권팀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 대만 P리그+ 우승팀까지 8개 팀이 참가한다.
KBL에선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한 서울 SK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인 안양 KGC 인삼공사가 출전해 경쟁을 벌인다.
한편 EASL은 2024년 초에 열리는 두 번째 시즌 파이널 포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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