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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화장품 사주며 내조"..'모범가족' 박희순, '으른섹시'로 맞은 전성기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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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모범가족' 박희순이 별명 '으른섹시'부터 아내 박예진의 특별 내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모범가족'의 주연 배우 박희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12일 공개된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작품이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와 드라마 '굿 닥터', '힐러', '슈츠'의 김진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죽은 자의 돈에 얽힌 이들의 예측 불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정우, 박희순, 윤진서, 박지연이 각자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위태로운 상황을 절박하게 이끌어가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열연으로 숨 쉴 틈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박희순은 극 중 마약 조직의 2인자 마광철로 분해 열연했다. 어릴 적부터 가족처럼 믿고 의지하며 온몸을 바쳤던 조직이지만 진짜 가족이 아닌 자신은 언젠가 버려질 카드임을 직감한다. 조직의 돈 가방을 가로챈 동하를 추적하던 중 그를 죽이는 대신 동하를 이용해 조직 몰래 사업을 확장하려는 인물이다.

박희순은 지난해 넷플릭스 8부작 '마이네임'에서 섹시 빌런 최무진을 맡아 인생캐를 경신했고, '으른섹시' '지천명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향후 SBS 새 드라마 '트롤리', 디즈니+ 시리즈 '무빙'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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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은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객들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소통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이렇게 또 한번 기회가 왔을 때 다시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마이네임'과 '모범가족'이 비슷한 캐릭터임에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마이네임'을 찍고 있을 때 이게 들어와서 고민했지만, 캐릭터도 좀 다르고, 극 중 분위기도 달라서 차별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사실 같은 배우가 같은 직종을 연기하는 게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감독님을 만나뵙고 '이런 우려가 있다'고 하니까, '그건 걱정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해주셨다. 그래서 나도 하나의 단서를 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힘 빼고 노련하지 않겠다고 했다. '마이네임'과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열심히 하지 않겠다고 했다. 너무 열연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며 "내려놓고 힘을 빼겠다고 했다. 감독님도 이 캐릭터를 해석할 때 그렇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찬성이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마이네임'과 다른 연기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출연한 이유를 언급했다.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으로는 "아무래도 재밌어야 한다. 어떤 예술 작품이라도 재미가 없으면 대중과 만날 수 없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한다"며 "예전에는 내가 재밌는 것이 중요했는데, 요즘에는 '관객들이 어떻게 재밌는 부분이 있을까?' 이 작품에서 그걸 먼저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작품 속 배역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내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둬야하는 것인지 등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기억에 남는 '모범가족' 후기를 묻자 "지금 다른 작품을 촬영 중이라서 많이 보진 못했고, 이제 보기 시작했다"며 "작품이 공개된 지 일주일도 채 안 돼서 많이 보진 못했다. 지금 보시는 분들은 색다른 가족의 모습을 잘 봐주시는 것 같다. 경찰의 모습들도 기존에 봐왔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면과 어디서 본 듯한 이야기지만 새롭게 전달되는 부분이 있어서 새로움을 느끼는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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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른섹시' '지천명 아이돌' 애칭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말씀해주셔서 감사한데 나도 잘 모르겠다"며 "섹시가 뭔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쑥스러워했다.

그는 "'마이네임'으로 여성팬들이 급격히 늘었는데, 오히려 걱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모범가족' 이후 또 늘어난다면?"이라는 질문에 "19세 이하 분들은 자제해주시면 좋겠다.(웃음) 그 이상은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 나이에 이런 사랑을 받는다는 게 감사하다. 송구스럽다"며 민망해하면서 웃었다.

앞서 박희순은 2015년 6월 동료 배우 박예진과 특별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최근 아내 박예진은 박희순의 활발한 활동을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내 박예진의 피드백에 대해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항상 얘기하면서 화장품을 계속 사주고 관리 잘하라고 해준다"며 "이번 '모범가족'은 대본을 못 보여줬는데, 어떤 작품은 대본을 미리 보여주기도 한다. 완성된 드라마로 처음 '모범가족'을 봤는데, 너무 좋았다고 얘기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박희순은 "요즘 본의아니게 중요한 시기가 된 것 같은데, 그렇다고 언제는 중요하지 않은 시기가 있었나 싶다. 나에겐 항상 중요했다"며 "이 나이까지 연기할 줄도 몰랐는데, 좋은 기회가 와서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와 함께 "전에는 무거운 역할만 하니까 '원래 무거운 사람이겠거니' 생각하신 것 같다"며 "최근 홍보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소위 '연기였구나' 하시더라.(웃음) 나한테는 약간 재미로 다가오는 것 같다. 여러가지 박희순이 있는데 내가 아닌 사람을 연기하는 게 직업이고, 그것에 희열을 느껴서 재밌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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