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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재난 대비 집중안전점검 진행…노후·위험시설물 등 323곳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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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재난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지역내 노후·위험시설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 위해요소 집중점검, 재난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훈련, 캠페인 등 안전실천 활동을 국민과 함께 진행하는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점검 대상시설은 중앙부처 선정기준에 따라 선정한 133곳과 지역 실정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선정한 노후.위험시설 190곳 등 모두 323곳이다.

점검은 민간전문가와 관리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으로 이뤄지며 드론 등 첨단기술과 시설별 안전점검가이드를 활용해 진행된다.

또 중점점검대상 시설에 포함되지 않은 다중이용시설 등 민간시설에 대해서도 관리주체가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시설별 안전점검가이드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집중안전점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집중안전점검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점검실명제로 시설물 관리자의 책임성을 강화한다.

향후 점검 결과는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시민에게 적극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민이 직접 위험요인을 신고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를 홍보해 안전한 사회문화조성에 시민이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신고된 사항은 담당부서에서 현장점검을 통해 즉시 조치하고 결과는 신고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 시 민간전문가의 전문성과 첨단장비를 적극 활용해 내실 있는 점검을 하겠다"며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안전문화운동으로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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