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이 가까워진 가운데, 작심 기자회견을 가진 이준석 대표가 오늘(15일)도 날선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와 발언이 이준석을 때리라는 지령 역할을 한 거라고 직격했습니다.
보도에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예고한 대로 방송을 통해 여론전에 나선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성적표에 여론조사 결과라며 25점을 매겼습니다.
대통령이 자신에 대해 욕설을 한 건 자신을 공격해도 된다는 지령 역할을 한 것이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비대위 출범을 멈춰달라는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윤핵관들이 아예 새 당을 만들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나는 너무 잘하고 있는데 당이 구려서 지지율이 안 나와'라는 판단하는 사람들은 '당을 갈아야만 지지율이 오른다'는 본말이 전도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당 지도부나 대통령실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다만 홍준표 대구시장은 막말을 쏟아내면서 떼를 쓰는 모습이 보기 딱하다며 이 대표를 수레를 막아서려는 사마귀에 비유했습니다.
당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주호영 비대위 체제는 내일 비대위원과 사무총장 등 인선을 발표할 예정인데, 막판인 오늘까지도 명단을 확정 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중진 의원은 SBS에 주 위원장이 여러 당권 주자들과 대통령실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이 가까워진 가운데, 작심 기자회견을 가진 이준석 대표가 오늘(15일)도 날선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와 발언이 이준석을 때리라는 지령 역할을 한 거라고 직격했습니다.
보도에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예고한 대로 방송을 통해 여론전에 나선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성적표에 여론조사 결과라며 25점을 매겼습니다.
대통령이 자신에 대해 욕설을 한 건 자신을 공격해도 된다는 지령 역할을 한 것이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그 사람들이 그걸 듣고 나서 '아, 대통령이 이준석을 별로 안 좋아하는구나. 그러니까 쟤 때려도 되겠다'.]
비대위 출범을 멈춰달라는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윤핵관들이 아예 새 당을 만들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나는 너무 잘하고 있는데 당이 구려서 지지율이 안 나와'라는 판단하는 사람들은 '당을 갈아야만 지지율이 오른다'는 본말이 전도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당 지도부나 대통령실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그 이야기에 대해서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당에서도 그런 것이 지금 현재 뜻인 것 같습니다.]
다만 홍준표 대구시장은 막말을 쏟아내면서 떼를 쓰는 모습이 보기 딱하다며 이 대표를 수레를 막아서려는 사마귀에 비유했습니다.
당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주호영 비대위 체제는 내일 비대위원과 사무총장 등 인선을 발표할 예정인데, 막판인 오늘까지도 명단을 확정 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중진 의원은 SBS에 주 위원장이 여러 당권 주자들과 대통령실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박현철, 영상편집 : 김진원)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