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지난달 15일 65명에서 한 달 사이 8.02배 급증
서울역 선별검사소의 의료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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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2078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총 2141만8036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1주일 전인 지난 8일(5만5262명)의 1.12배이자, 2주일 전인 지난 1일(4만4654명)의 1.39배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9866명→15만1748명→13만7204명→12만8714명→12만4592명→11만9603명→6만2078명으로,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12만4829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사례는 396명으로, 전날(460명)보다 64명 적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1682명이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수가 4월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521명으로, 4월29일(526명) 이후 108일 사이 가장 많았다. 7월15일 위중증 환자수가 6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위중증 환자 수가 8.02배로 급증했다.
위중증 환자 수의 증감 추이는 1~2주 전 신규 확진자 발생 수준에 영향을 받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 이상 발생한 날이 많아 위중증 환자 수도 적어도 한동안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45.0%(1790개 중 805개 사용)로, 전날(42.5%)보다 2.5%포인트 올라갔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5.3%로 전날(62.1%)보다 3.2%포인트,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7.3%로 전날(45.5%)보다 1.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50명으로 직전일(57명)보다 7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673명이며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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