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수, 108일새 최다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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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며 위중증 환자 수가 4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2078명 늘어 누적 2141만8036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1만9603명)보다 5만7525명 줄어 51.9%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1주 전인 지난 8일(5만5262명)과 비교하면 1.12배, 2주 전인 지난 1일(4만4654명)과 비교하면 1.39배 많다.
유행이 계속되면서 위중증 환자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521명으로, 지난 4월 29일(526명) 이후 108일 사이 가장 많다. 특히 지난달 15일(65명) 이후 한달 사이 8.02배 급증했다.
위중증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56명으로 절반 가까이(49.14%)를 차지했다. 이어 70대 122명(23.42%), 60대 79명(15.16%)이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45%(1790개 중 805개 사용)로, 전날(42.5%)보다 2.5%p 올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5.3%로 전날(62.1%)보다 3.2%p,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7.3%로 전날(45.5%)보다 1.8%p 각각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의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 발표치(67.7%)보다 3.9%p 증가한 71.6%를 기록하며 70%를 넘어섰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확진자는 50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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