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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호남평야서" 임영웅, 전국투어 피날레…3만 팬들과 '히어로 매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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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임영웅(물고기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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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임영웅이 전국투어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1만여명의 영웅시대는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임영웅은 14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구명칭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를 개최하고, 약 180분간 공연을 펼치며 팬들과 호흡했다. 이날 공연은 인터파크 및 티빙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지난 5월 첫 번째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를 발매했던 임영웅은 5월6일 고양을 시작으로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에서 전국 투어를 돌았다. 전 지역 전회 매진을 기록한 이번 공연은 서울에서 피날레를 장식, 총 3일간 약 3만 명(회당 1만 여명)의 영웅시대(공식 팬덤명)을 동원했다.

이날 60초 카운트다운과 인트로 영상으로 공연장의 열기를 달군 임영웅은 비즈가 반짝이는 재킷을 입고 무대에 등장, "서울 그리고 대한민국, 소리 질러"라고 외쳤다. 이어 첫 번째 곡 '보금자리'로 서울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임영웅은 밴드 라이브에 맞춰 뛰어난 가창력으로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어 '사랑해요 그대를' '사랑역'까지 열창하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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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무대를 마친 임영웅은 "드디어 서울의 마지막 날, 이렇게 만나뵙게 됐다, 진심으로 반갑다"라며 "오늘 정말 유난히 뜨겁게 맞아주셔서 벌써 땀이 뻘뻘 난다"며 고마움을 담아 '서울' 이행시를 선보이기도. 그는 "'서'울 공연, 오늘 끝으로 아임 히어로가 마지막이라고요?"라며 "'울'지 말고, 슬퍼하지 말고, 큰 목소리로 소리 질러"라고 말했고, 영웅시대는 환호로 화답했다.

특히 그는 "'아임 히어로' 전국투어 마지막날이기 때문에 기존과 조금 다른데, 화사하게 꽃이 핀 봄에 시작해 벌써 여름이 훌쩍 지나갔다"라며 "101일간 콘서트 기간이었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성장을 한 것 같아서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표를 사보려고 하다가 실패했는데, 제가 할 땐 60만 정도였는데, 최고치가 81만 트래픽을 기록했고, 153시간이 넘어갔다고 하더라"라며 "오늘 정말 감사하다. 이러다가 정말 호남평야 가서 하는거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바램'과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인 '사랑은 늘 도망가'를 열창한 임영웅은 '오래된 노래'를 부르며 관객석에 내려가 한 팬의 손을 잡고 열창하는 이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비와 당신'을 부른 그는 스크린에 등장한 부캐 '임영광'과 토크를 주고 받다가, '이등병의 편지'를 불렀고, 이어 '사랑해 진짜' '손이 참 곱던 그대'를 부르며 2~3층에 있는 팬들과도 직접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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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 VCR 영상을 선보였다. 왕으로 분한 임영웅은 사극 연기와 함께 무술 액션까지 선보이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아냈다. 영상 말미 '아비안도' 문구와 함께 다시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아 비앙또(A bientot)'를 선보이며 레게풍의 힙합 장르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후 '무지개'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까지 부른 뒤, 무대에서 즉석으로 재킷을 갈아 입고, 머리를 손질하며 이목을 끌었다.

"형님들도 '오빠'라고 외쳐달라"며 너스레를 떤 임영웅은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머나먼 고향' '묻지마세요' 등 트로트를 연이어 열창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다시 한번 달궜다. 특히 '묻지마세요'와 함께 임영웅은 다시 한번 관객석 사이사이를 돌며 팬들과 호흡했다.

세션 소개를 마친 임영웅은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연령대를 조사하기도 했다. 무려 8세부터 90대까지 찾은 것을 본 임영웅은 영웅시대에 감사의 인사를 하며 "모든 연령대가 다 있는데, 이런 콘서트가 전국에 또 있을까 싶다"라며 "아마 전 세계 유일무이하지 않겠나, 항상 자부심을 갖는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연애편지' '아버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연이어 부르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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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임영웅은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오늘 이 순간이 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서 이제 단 한 곡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마지막을 암시했다. 이어 "정말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는데, 제 마지막 곡은 첫 정규 앨범 타이틀인 '다시 만날 수 있을까'다"라며 "가사 내용이 꼭 저와 여러분들간의 이야기 같아서 더 애정이 가는데, 이 곡 제목 처럼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만나게 되지 않았나. 그러니 오늘 이 아쉬운 순간, 마음도 시간이 지나서 또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 그런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고, 오늘 너무나 행복했다"라며 "언제나 이 자리, 이 무대에서 기다릴테니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행복하시길 바란다. '건행!'"이라는 시그니처 인사와 함께 '다시 만날 수 있을까'로 막을 내렸고, 팬들은 "임영웅"을 외치며 앙코르를 요청했다. 무대에 다시 오른 임영웅은 반바지 슈트를 입고 '파도' '슬퍼지려 하기 전에' '바다의 왕자' '천생연분'까지 여름 분위기를 선사했다. 특히 영웅시대는 임영웅을 위한 영상과 깜짝 떼창 이벤트를 선사했고, 임영웅은 눈시울을 붉힌 뒤 '인생찬가'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임영웅은 이날 콘서트를 통해 앙코르 콘서트 계획을 알렸다. 그는 오는 12월 부산 벡스코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전국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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