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과 연장 승부 끝에 통산 6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소영.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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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25·롯데)은 14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59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 오픈(총상금 9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박현경과 함께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동률을 이뤘다.
승부는 2차전까지 이어졌다. 18번홀에서 치러진 2번째 연장 승부에서 이소영은 파에 그친 박현경을 꺾고 버디에 성공, 두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그동안 '짝수해 우승 공식'을 이어온 이소영은 통산6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우승 상금은 1억6200만원이다.
마지막날 대회 초반은 이소미(23)와 이틀연속 선두를 유지한 조은혜의 경쟁이었다. 지난해 이 대회서 우승한 이소미는 전반에만 보기없이 버디 4개를 뽑아 한때 단독선두가 됐다.
하지만 후반 막판 박현경과 이소영의 뒷심이 빗났다. 두 선수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12언더파 공동3위는 이소미와 조은혜, 5위(10언더파)는 인주연, 공동6위(9언더파)에는 장수연, 박지영, 박채윤, 전예성, 문정민, 임진영, 고지우 등 총 7명이 자리했다.
유해란과 한진선은 공동13위(8언더파), 안선주와 박혜준, 허다빈은 공동17위(7언더파), 박민지는 공동27위(5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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