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매도금과 매수금의 평균)이 7조988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7조2460억원보다 10.2%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 10일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원을 넘기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10일 거래대금은 9조290억원, 11일엔 9조71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8.5%로 집계된 영향으로 보인다.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를 이끌고 있는 주체는 개인투자자다. 이달 개인의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2500억원이다. 비중이 53.2%로 지난달 49.7%보다 3.5%포인트 올랐다.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신용잔액도 19조원을 넘겼다. 지난 10일 신용잔액은 19조930억원으로 지난 6월 말 이후 처음으로 19조원을 돌파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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