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9천603명으로 엿새째 10만 명을 넘겼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어서 512명으로 107일 만에 가장 많았고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9천6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의 1.13배, 2주 전과 비교하면 1.63배 수준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전날보다 20명 줄어든 460명이었습니다.
사망자도 57명으로 전날보다 10명 줄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43명 늘어난 512명으로 400명대로 올라선 지난 10일 이후 나흘 만에 500명대를 넘겼습니다.
정부는 '표적 방역'을 내세워 중증 환자 발생을 최대한 막겠다고 했지만, 오미크론 대유행이 끝나가던 지난 4월 29일 이후 107일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유행 확산세가 나타나면 1~2주 정도 지난 뒤에 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인데, 병상 가동률도 위중증 42.5%, 준중증 62.1%로 빠르게 들어차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87.9%는 건강이 더 나빠질 수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인 상황에서, 한 달 뒤에는 위중증 환자가 900명에서 많게는 1천1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정부는 하루 안에 진료부터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9천900여 곳까지 늘리는 등 중증 환자 발생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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