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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영입 더 빨랐어야”…텐 하흐, 단단히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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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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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지지부진한 영입 행보에 일침을 가했다.

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을 통해 “맨유는 영입을 더 일찍 마무리해야만 했다. 선수 보강이 더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신임 감독 선임 전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텐 하흐 감독은 빠르게 맨유 개편에 돌입했다. 폴 포그바(29)를 비롯해 제시 린가드(29), 에딘손 카바니(34), 네마냐 마티치(33) 등을 방출했다. 맨유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길 바랐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우선 목표였던 프랭키 더 용(25) 영입이 길어졌다. FC바르셀로나는 재정난에 허덕였지만, 핵심 미드필더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더 용도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했다. 심지어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더 용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와중에 핵심 공격수는 이적 사가를 벌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위해 프리시즌에 무단 불참했다. 타 구단에 역제의도 서슴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 후 호날두를 시즌 계획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테랑의 돌발 행동이 맨유 내부에 잡음을 일으켰다.

맨유는 타이럴 말라시아(21), 크리스티안 에릭센(30),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를 영입했지만, 개막전 패배로 무수한 비판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가 승리하지 못했을 때 오는 비판은 당연하다. 당황할 필요 없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중앙 공격수 부재도 뼈아팠다. 맨유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선발 출격시킬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훈련에 늦게 참여한 호날두는 후반 교체 투입됐다. 프리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앙토니 마시알(26)은 부상으로 빠졌다.

패배 후 맨유는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33)를 급히 데려오려 했지만, 팬들의 강력한 반대에 영입 의사를 철회했다. 텐 하흐 감독은 “공격과 미드필더진에 부상자가 나왔다”라며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어느 정도 보강에 성공했지만, 아직 부족하다. 선수를 더 데려와야 한다. 영입이 더 빨랐으면 좋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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