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앤 헤이시가 결국 사망했다. 향년 53세.
13일 페이지 식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던 앤 헤이시는 12일 사망했다.
앤 헤이시의 대변인은 “우리는 밝은 빛, 친절하고 가장 즐거운 영혼, 사랑하는 어머니, 충성스러운 친구를 잃었다. 항상 진실에 서서 사랑과 수용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그녀의 용기는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전 연인이었던 엘렌 드제너러스는 자신의 SNS에 "오늘 정말 슬픈 날이다. 그녀의 아이, 가족, 친구들에게 나의 모든 사랑을 보낸다"라고 애도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앤 헤이시는 앞서 지난 5일 미국 LA에서 한 가정집을 들이받는 자동차 사고로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앤 헤이시가 자신의 차량으로 한 주택을 들이받았을 때 술에 취한 상태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사고 전 TMZ에 포착된 사진에서 앤 헤이시의 차량 컵홀더에 붉은 마개가 달린 병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당시 대리인 측은 “사고 직후 앤 헤이시는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화상으로 기계적인 환기와 외과적 개입이 필요한 심각한 폐 손상을 입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앤 헤이시는 드라마 ‘앨리 맥빌’, ‘맨 인 트리스’, ‘헝’, 영화 ‘와일드 카드’, ‘캣파이트’, ‘오프닝 나이트’ 등에 출연했으며, 양성애자로 미국 유명 토크쇼 MC인 엔렌 드제너러스와 사귀고 동거하며 가장 유명한 레즈비언 커플로 주목받았다. /seon@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