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 감천항의 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890톤급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불은 5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당시 선박 안에서 용접 작업을 하고 있던 2명이 2도 화상을 입는 등 작업자 4명이 다쳤습니다.
또, 사고 선박 옆에 정박한 원양어선에 타고 있던 러시아 선원 1명도 폭발 여파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중 폭발과 함께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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