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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투어' 세븐틴, 밴쿠버 첫공 성료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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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세븐틴(사진=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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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따뜻한 추억을 만들게 돼 행복하다.”

그룹 세븐틴이 북미 투어의 막을 화려하게 올린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세븐틴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로저스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세븐틴 월드투어 [비 더 선]’(이하 ‘비 더 선’)을 개최했다.

이번 ‘비 더 선’ 북미 투어는 지난 2020년 1월 미국 내 8개 도시에서 개최된 월드투어 ‘오드 투 유’(ODE TO YOU) 이후 약 2년 반 만에 열리는 것이다. 세븐틴은 미국과 캐나다의 12개 도시에서 팬들을 직접 만난다.

이날 밴쿠버 공연에서 세븐틴은 거대한 태양을 마주하는 듯한 연출이 가미된 ‘핫’(HOT)으로 시작해 ‘마치’(March), ‘힛’(HIT)으로 이어지는 무대로 시작부터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들은 이어 ‘록 위드 유’(Rock with you)와 조슈아, 버논의 듀엣 곡 ‘2 MINUS 1’ 무대를 펼쳤고, 각 유닛의 특색을 살린 퍼포먼스팀의 ‘문워커’(MOONWALKER), ‘웨이브’(Wave), 보컬팀의 ‘나에게로 와’,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 힙합팀의 ‘GAM3 BO1’, ‘Back it up’ 무대로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세븐틴은 이어 ‘만세’,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 Right), ‘아주 NICE’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명불허전 ‘공연 장인’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했다. 이에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 떼창으로 화답했다.

세븐틴은 “2년 반 동안 월드투어를 하지 못해 힘들었다. 특히, 밴쿠버 공연은 처음이라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캐럿 분들께 더욱 감사드린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 특히 세븐틴은 팬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누거나, 글로벌 팬들을 위해 영어로 소감을 전하는 등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세븐틴은 끝으로 북미 투어 세트리스트에 추가된 신곡 ‘월드’(_WORLD)와 ‘달링’(Darl+ing) 무대를 선사했고,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 ‘스냅 샷’(Snap Shoot), ‘아주 NICE’ 등 전매특허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앙코르 무대로 현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세븐틴은 월드투어 ‘비 더 선’을 통해 오는 12일 시애틀, 14일 오클랜드, 17일 로스앤젤레스, 20일 휴스턴, 23일 포트워스, 25일 시카고, 28일 워싱턴 D.C., 30일 애틀랜타, 9월 1일 벨몬트 파크, 3일 토론토, 6일 뉴어크에서 북미 투어를 펼치며, 연말까지 아시아 아레나 투어, 일본 돔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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