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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승엽 · 김태균 등 'MLB 홈런더비 X'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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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국야구를 빛낸 전설적인 선수들이 은퇴 후 처음으로 '홈런 더비'에 나섭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글로벌 투어 이벤트인 '홈런 더비 X'의 한국 경기를 홍보하는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홈런 더비 X 서울' 경기에 KBO 히어로 자격으로 이승엽과 박용택, 정근우, 김태균이 출전한다"고 전했습니다.

홈런 더비 X 서울 경기는 9월 17일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컬처파크에서 열립니다.

홈런 더비 X는 MLB를 대표하는 4개 팀(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이 다양한 선수 구성으로 펼치는 신개념 이벤트입니다.

지난 7월 10일 영국 런던에서 첫선을 보였고, 9월 홈런 더비 X 개최지가 서울입니다.

각 팀은 레전드, 히어로, 슈퍼스타, 와일드카드 등 4명으로 구성됩니다.

에이드리언 곤살레스(다저스), 자니 곰스(보스턴), 닉 스위셔(양키스), 히오바니 소토(컵스)가 MLB 레전드로 출전하고, 여기에 '히어로'로 KBO 스타들이 참가하는데 이승엽이 컵스, 박용택이 보스턴, 정근우가 다저스, 김태균이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나옵니다.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곽윤기는 런던 대회에 이어 서울에서도 다저스 소속으로 출전합니다.

이승엽 KBO 홍보대사는 "이벤트대회이긴 하지만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MLB 홈런 더비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홈런 더비 이벤트로 한국의 많은 야구팬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균도 "MLB 레전드들과 전 세계 많은 야구팬에게 한국 선수들의 파워를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홈런더비 X는 단순한 홈런 레이스가 아닌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 점수를 쌓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야구장을 축소한 특설 무대에서 공격팀은 홈런을 치면 1점을 얻고, 수비팀은 담장을 넘기지 못한 공을 잡으면 1점을 얻는 방식입니다.

홈런 더비 X는 서울 대회 후에는 10월에 멕시코에서 세 번째 대회가 열립니다.

(사진=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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