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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진짜 재난'은 尹정부·국민의힘…김성원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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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학생 진보단체 합동 회견

"예고된 사태에도 당정 대책 세우지 않아"

"과오 책임 안지면 청년 분노 정부·여당 향할 것"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학생겨레하나·진보대학생넷·청년하다·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정부·여당이 근본적 민생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해현장에서 ‘사진 잘 나오게 비가 더 왔으면 좋겠다’는 김성원 의원의 망발은 어떤 사죄로도 용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고, 윤석열 대통령의 ‘왜 대피 못했나 모르겠다’는 발언은 이 사태를 바라보는 한심한 인식수준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기후재난은 공평하게 찾아오지 않았다”며 “서울에서의 수해 관련 사망자 6명 가운데 4명이 반지하 거주자, 즉 주거취약계층으로 ‘불평등이 곧 재난’이라는 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사태가 수차례 예고됐음에도 정부와 여당, 지방정부 모두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긴커녕 위험을 부추기기에 바빴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10년 수해 때 반지하 축소를 약속하고도 반지하가구 4만가구가 확대되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난 상황에서 홍수 피해를 보고도 자택에서 전화 대응을 지시한 부분을 지적했다.

이들은 “이쯤 되면 진짜 재난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아니겠느냐”고 반문하며 “켜켜이 쌓이는 위기 속에서 더욱 더 불평등에 내몰리는 청년들은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정치세력을 결코 지켜만 볼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난대응에서 드러난 과오를 책임지지 않으면 청년들의 분노는 진짜 재난인 윤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할 것”이라며 △김성원 의원 사퇴 △윤석열 정부·국민의힘 규탄 △주거 불평등 해결과 근본 민생대책 수립 등을 요구했다.

이데일리

김성원(가운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위해 당 지도부와 찾은 동작구 사당동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임이자 의원 등과 대화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했다가 문제가 되자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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