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과 이상자궁출혈 연관성 연구결과 발표
주의 깊은 해석과 향후 추가 연구 필요
발표하는 최남경 이화여대 교수. 〈사진=한림원 유튜브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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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은 접종 이후 백신의 종류와 관련 없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출혈' 발생위험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최남경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교수는 “연구 결과와 문헌 등 과학적 근거를 종합한 결과, 코로나19 백신과 이상 자궁출혈 간의 인과관계가 있음을 수용할 수 있는 단계로 평가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함께 연구에 참여한 조시현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생식 내분비계에 대한 일시적 영향으로 생리 불순"이 일어날 수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생리 양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궁 내막의 탈락이 가속화됐기 때문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다만, 박병주 위원장은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의 진단 정확성 등에 대한 한계를 고려할 때 주의 깊은 해석과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처럼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원회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해 인과성 또는 관련성이 제시되는 경우,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보상 또는 지원대상에 포함할 계획입니다.
유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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