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안에 기증품을 모두 유물 관리 전산 시스템에 등록할 예정이고, 2025년부터는 국외 전시를 추진하기 위해 몇 곳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은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증품 가운데 93%에 해당하는 2만천613점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기증 1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에는 지금까지 약 18만7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또, 고려청자 전시 공간을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대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개편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윤 관장은 현재 박물관이 소장한 도자기 유물 10여 만점 가운데 우리 문화를 대표하는 수준 높은 청자 유물이 많다며 지난해 공개한 '사유의 방'에 버금가는 중요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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