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특보단 인선 마무리…경제수석에 정재필

대변인 역할 함께 맡을 홍보담당관에는 언론계 출신 유력설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을 보좌할 특보단 인선이 마무리됐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2급 상당인 경제수석 보좌관에 정재필(52) 전 대전일보 부장이 임명됐다.

대전대성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영문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정 보좌관은 1995년 대전일보에 입사했으며, 중간에 퇴사해 현 시장인 이장우 당시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맡기도 했다.

앞서 정무수석 보좌관(2급 상당)에는 박철환(40) 변호사가 임명됐다. 박 보좌관은 충남대에서 법학전문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법무법인 지원피앤피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이 시장은 취임에 앞서 초대 비서실장(4급)으로 이규헌 전 보좌관을, 비서관(5급)에는 의원 시절 보좌관인 양동훈씨를 각각 임명했다.

5급 상당인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창복 전 보좌관, 생활체육특별보좌관에는 이영희 전 대전생활체육협회 사무국장, 복지여성특별보좌관에는 박종화 청년과미래 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이들 모두 지방선거 당시 이 시장을 도왔던 인물이다.

한편 조만간 이뤄질 조직개편을 통해 대변인 역할을 함께 수행할 홍보담당관에는 언론계 출신 인사가 임명될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게 돌고 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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