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이 10일 KLPGA 솔라고 점프투어 12차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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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기대주 황유민(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점프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드림투어로 승격했다.
황유민은 10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2 솔라고 점프투어 12차전에서 2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친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였다.
그는 “비가 오는 날에 항상 성적이 안 좋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징크스를 날려버릴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며 “점프투어 3차 대회(점프투어 9~12차전)에서 상금순위 1위로 드림투어에 가고 싶었는데,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더욱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상금 순위 1위에 오른 황유민은 점프투어 3차 대회에 모두 참가하고 평균타수 74.00타 이내 선수에게 주어지는 정회원 특전을 얻음과 동시에, 상금순위 1위에게 주어지는 드림투어 시드권까지 확보했다. 이에 따라 황유민은 다음달 열리는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노랑통닭 드림 챌린지 2차전부터 드림투어에 참가할 수 있다.
키 163cm로 크지 않은 체격이지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40m로 장타력을 갖춘 황유민은 ”오늘은 웨지 샷까지 잘 받쳐줬다. 100m 안쪽 거리의 웨지 샷이 대부분 버디 찬스로 연결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프로가 되면서 어떤 대회에 참가하더라도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생겼다”며 “어떤 순위권에 있더라도 항상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유민 플레이하는 모습.(사진=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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