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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의정부에서도 '슈퍼맨'이…배수관 정리한 시민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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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된 경기도 의정부의 한 도로에 중년 남성이 나타나 배수로를 뚫으면서 금세 물이 빠져나갔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의정부 시민 영웅'입니다.

오늘(10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네 배수로 뚫어주신 아저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흙탕물이 가득한 도로 위 한 남성이 배수로에서 쓰레기를 뽑아내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옆에는 한 여성이 뽑아낸 쓰레기를 버릴 수 있게 종량제 봉투를 들고 돕고 있는 모습입니다.

A 씨는 "아저씨가 배수로를 뚫으니까 10분도 안 돼서 그 많던 물이 다 빠졌다"면서 "배수로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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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 강남역 인근 도로에서도 한 남성이 쓰레기로 막힌 도로 배수관을 맨손으로 정리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A 씨는 "강남 영웅을 보고 감동했는데, 우리 동네에도 멋진 아저씨가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쉬운 일 아닌데, 정말 영웅이십니다^^", "담배꽁초 같은 쓰레기 좀 버리지 맙시다!", "도대체 담당 공무원들은 뭐하고 시민들이 나서는 거죠?"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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