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이슈 물가와 GDP

동해시, 상하수도·쓰레기봉투 요금 동결…물가안정 총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물가 모니터링 강화…착한가격업소 확대·홍보 강화

연합뉴스

고물가에 집중호우까지…추석 물가 '비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최근 치솟는 물가안정을 위한 대응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6월 강원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 6%보다 높은 7%대를 상회하면서 1998년 IMF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물가 잡기에 총력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피서철 부시장을 실장으로 물가안정대책종합상황실을 가동, 물가안정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및 물가안정을 위한 활동 지원, 지역의 농축산물 및 생필품 등에 대한 물가동향을 상시 점검한다.

또 시에서 관리하는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 등 3종의 지방 공공요금동결을 통해 하반기 지역경제를 안정화하기로 했다.

소비자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외식비 8종을 비롯해 세탁료, 숙박료, 이·미용료, 목욕비 등 13종의 개인 서비스의 업종별 대표 또는 협회 현장 방문 간담회를 실시해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물가 상승 어쩌나'
[연합뉴스 자료사진]


물가 안정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 확대를 비롯해 건전한 소비와 판매를 장려하기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현재 착한가격업소 35개소를 60개소까지 늘리고, 착한가격업소 이용 릴레이 캠페인과 월 1회 이상 이용, 다양한 인센티브 추가 지원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생필품 변동 폭 파악을 위해 6명의 물가 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주요 생필품 116종에 대해 주 1회, 중·대형마트 주요품목 77종에 대해 월 2회 가격 모니터링을 해 물가 상승 추이를 자세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일 망상해변에서 소비자단체와 함께 자발적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김규하 부시장은 "물가의 안정적 관리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지역의 소상공인과 소비자단체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자발적인 물가안정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동해시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