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이슈 트로트와 연예계

이찬원, 임영웅과 '불화설'·듀엣 '통편집'…브랜드평판 2위 둘러싼 미스터리[TEN피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가짜 뉴스, 진짜 믿는 분도 계셔"
2년 만에 구설多…이미지 타격
트롯계 인기 스타…'구설 타파' 열쇠 본인에게


[텐아시아=윤준호 기자]
텐아시아

이찬원 / 사진=텐아시아DB



인기가 많아지면 잡음이 생기기 마련. 가수 이찬원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얼굴을 알리고 사랑을 받은 지 2년 만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동료 가수와의 다툼, 거액의 채무 등 구설은 다양하다. 인기스타라는 이유로 받아들이기에는 가혹한 현실이다.

이찬원이 자신의 고민거리를 토로했다. 그는 지난 8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 출연했다. 이날 화두는 '가짜 뉴스'였다. 전 피겨선수 아사다 마오의 사망 소식이 다뤄졌다. 물론 해당 소식은 가짜였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이찬원. 자신도 '가짜 뉴스'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알렸다. 그는 "최근 '톡파원' 홍상훈 PD님이랑 엮였다. '홍상훈 PD가 이찬원에게 거액의 돈을 빌렸다. 하지만 홍상훈 PD가 끝끝내 돈을 갚지 않았다'더라"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이야기다. 문제는 진짜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이찬원은 "PD님 어머님이 너무 놀라서 연락이 왔다. 믿으신 거다. 고령의 어르신들은 보시고 진짜 믿을 수 있는 거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텐아시아

이찬원 임영웅 / 사진=텐아시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현무는 이후 이찬원의 또 다른 루머를 언급했다. 전현무는 "임영웅과 싸운 적은 없냐?"고 질문했다. 이찬원은 "없다. 근데 사람들은 그렇게 알고 있더라"라며 답답한 상황을 설명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들의 불화설은 공공연하게 퍼져있다. 당사자들이 매번 해명하지만, 이슈를 원하는 이들이 매번 사실을 가리고 있다. 가짜 뉴스로 이미지에 타격을 받고 있다. 방송에 나와 하나의 에피소드인 듯 말했지만, 그 피해는 상상 이상 일 것.

이찬원의 수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의도치 않은 논란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이찬원은 '통편집 굴욕'을 당한 적이 있다. 사건의 시작은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과거 '사랑의 콜센타'에서 가수 유성은과 듀엣 무대를 펼쳤다. 하지만 이 모습은 시청자들이 볼 수 없었다. 본 방송에서 편집이 됐기 때문.

또한 TV조선 '뽕숭아 학당'에서는 지나치게 적은 분량으로 '하차설'까지 제기된 바 있다. 이찬원이 열심히 활동하는 것에 비해 주변의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이찬원은 7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2위에 빛나는 스타다. 스타라면 뒤따르는 루머와 구설. 다만 다양한 주제와 2년간 이어지는 논란에 피로도는 극심한 상태다. 물론 이찬원은 승승장구 중이다. 개인의 실력도 있겠지만, 밑바탕은 팬들의 응원일 것. 사실이 아닌 의혹을 타파할 열쇠는 이미 본인 손에 쥐어진 상황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