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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곳곳서 기록적 폭우 …산사태·침수·인명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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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곳곳서 기록적 폭우 …산사태·침수·인명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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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현장 심정지 50대 사망
경기도 곳곳서 기록적 폭우 …산사태·침수·인명 피해

[앵커]

밤사이 경기지역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산사태와 침수피해가 속출했고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130여 개 도로가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밤새 경기지역에 30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중증장애인들을 보호하는 하남 소망의집이 침수되면서 장애인 등 24명이 인근 신장초등학교로 대피했고 창고 3개 동이 유실됐습니다.

<엄기성 / 소망의집 관계자> "진짜 조금 늦었으면 큰일나. 우리 대피시키고 나서 얼마 안 있다가 창고 두 개 동이 유실돼 버렸거든요."


안양천변인 안양시 비산동입니다.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인근 아파트 출입문 틈으로 물이 흘러들면서 지하주차장이 침수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지하 2층 같은 경우는 아예 침수돼서 사람이 들어갈 수 없어요. (지하 1층도) 발목에서 무릎 정도 물이 차있는 거로…"

어젯밤 양평군 강상면과 광주시 목현동에서 6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등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14명이 다쳤습니다.

또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성남방향 직동IC부근과 용서고속도로 동탄방면 하운산터널 부근에서 토사가 도로를 덮쳐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차량통행이 금지된 구간은 모두 131곳입니다.

소방당국은 양평 강상면의 한 펜션에서 고립된 12명을 구조하는 등 어제부터 모두 38건의 구조활동에 나서 71명을 구조했습니다.

경기도는 이재민 구호와 피해복구를 서두르는 한편 저지대와 산사태 우려지역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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