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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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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 근대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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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2024년부터 5년간 360억 투입

연합뉴스

거문도 내항
[전남도 제공]


(여수=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일원이 문화재청 '2022년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공모'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은 근현대기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과 공간을 보존하고 활용해 지역재생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국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면심사·현지조사·종합평가 등을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여수시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이 뽑혔다.

거문도는 근대문화유산의 집적도·진정성·역사성·장소성 등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근대문물 유입 관련 문화유산의 보존, 내항을 중심으로 한 근대 가옥거리의 건축사적 가치, 의사당 건물 등 섬 지역 근대유산이 잘 보존돼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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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영국군 묘지
[전남도 제공]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에는 2024년부터 5년간 여수시 삼산면 일원에 총사업비 360억원을 투입한다.

학술조사연구, 역사 문화 공간 조성, 등록문화재 보수·복원, 역사경관 회복 등 보존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교육·전시·체험공간 조성, 운영 콘텐츠 개발, 편의시설 확충사업 등 활용 기반 조성사업도 펼쳐진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9일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지역문화를 하나로 묶어 낙 섬 지역에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이끌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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