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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침수 피해·지각 사태까지…스타들도 폭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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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수도권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연예계 스타들도 침수와 교통 불편 등을 호소했다. 지각사태도 일어났다.

배우 박하선은 9일 폭우로 인한 교통 대란에 라디오 생방송에 지각했다. 박하선은 이날 오전 11시 진행 예정이었던 SBS 라디오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생방송에 20여분 가량 늦었고, 게스트 박준면이 대신 오프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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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이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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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은 "일찍 나온다고 나왔는데도 두 시간이 넘게 걸렸다. 지하철도 폐쇄됐고 사고도 나고 한강이 잠겼다"며 청취자들에 사과했다. 라디오 스튜디오로 가는 도중 "9호선 구반포선역은 폐쇄됐고, 차를 다시 탔는데 제 시간에 갈 방법이 없을까요"라고 답답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인 김동현과 스포츠트레이너 양치승은 침수 피해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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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이 폭우로 체육관 침수 피해를 봤다. [사진=김동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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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AM 00:30. 수해복구 현장. 2층이 난리일 줄은"이라는 글과 함께 바닥에 매트가 깔려있는 체육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직원들은 체육관 바닥의 물을 닦고 있다. 김동현은 "다행히 지하 본관은 지켰다"라며 "밤늦게까지 너무 고생했다. 이것도 추억인가. 꿈에서 물은 돈인데, 돈이 흘러넘친다. 쓸어 담자"라고 말했다.

양치승의 체육관도 침수됐다. 양치승은 "지금 체육관 상황. 어릴 적 생각난다. 오늘 잠 다 잤네. 그나마 펌프를 빌려와서 다행. 올 여름 물놀이 제대로 하네"라는 글과 함께 펌프를 이용해 체육관 내부 물을 퍼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SNS를 통해 폭우 피해를 전달하는가 하면, 발 묶인 가족들의 무사 귀가를 걱정하기도 했다.

미나는 8일 밤 흙탕물에 침수된 차량의 사진을 게재하고 "남편이 차 가지고 가서 볼일 보고 나왔는데 잠기기 일보직전이래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라고 걱정했다. 이후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물이 살짝 빠졌을 때 겨우 빠져나왔다"라며 "남편이 차 안에서 때를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 침수 피해를 입으신 거 같아요"라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비가 온다니 조심하시고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연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날 밤 집중호우 당시 남편이 폭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강남역 사거리에서 차 안에서 물이 차오르고, 문도 열리지 않고, 전화 연결도 안 됐다"라며 "물이 점점 더 가슴까지 차오르는 극한 상황에서 남편은 침착하게 대처해 살아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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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미연이 폭우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사진=김미연 인스타그램]



배우 이범수 아내 이윤진이 폭우로 인해 집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천장 조명 부근에는 물이 뚝뚝 흐르고 있고, 물이 떨어지는 부근에는 양동이와 여러 걸레로 물을 받치고 있다. 이윤진은 "이제 번역 끝냈더니 이제 집에 물이 새는구나"라며 "난 웬만한 일은 아무렇지 않다"라고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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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 아내 겸 통역사 이윤진이 집에 누수가 생겼다고 밝혔다. [사진=이윤진 인스타그램]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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