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주인공 올리비아 뉴튼존 별세..유방암 투병 향년 73세 (종합)[Oh!llywoo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박소영 기자] 영화 '그리스'의 주인공 올리비아 뉴튼 존이 별세했다.

8일(현지시각) 올리비아 뉴튼 존의 가족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올리비아가 오늘 아침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목장에서 세상을 떠났다.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부고를 전했다.

한 외신 매체는 “올리비아는 30년 넘게 유방암과 싸우며 승리와 희망의 아이콘이 됐다. 식물 의학과 암 연구에 전념하는 올리비아 재단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가족들은 조화 대신 재단에 기부를 부탁했다”고 보도했다.

고인은 1992년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병마와 싸웠다. 나아진 듯 보였지만 몇 년 후 암세포는 재발했고 2017년 또다시 유방암으로 투병했다.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생의 의지를 다졌지만 73세의 일기를 끝으로 하늘의 별이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48년 생인 올리비아 뉴튼 존은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뮤지션이자 다수의 흥행작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다. 1991년 영화 '그리스’에서 샌디 역을 맡아 존 트라볼타와 호흡을 맞췄는데 그가 부른 OST는 여전히 전 세계에 울려퍼지고 있다.

‘서머 나이트’, ‘유아 디 원 댓 아이 원트’, ‘매직’, ‘제나두’, ‘피지컬’, ‘엔드 오브 더 로드’ 등의 히트곡이 있다.

/comet56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