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물 유입 관련 문화유산 보존
내항 중심으로 근대 가옥 거리 조성돼
거문도 내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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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가 올해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집적도, 진정성, 역사성, 장소성 등을 점검한 종합평가에서 다른 지자체 여덟 곳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9일 전했다.
거문도는 다양한 역사와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어촌마을이다. 거문도사건 등 근대문물 유입과 관련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으며 내항을 중심으로 근대 가옥 거리가 조성돼 있다. 삼산면 의사당 건물 등에서 해방 뒤 지자체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삼산면 의사당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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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문화재위원회의 검토 및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등록되면 유산 보존, 구도심 활성화 등을 추진할 수 있다. 현재 등록된 근대역사문화공간은 목포, 군산, 영주, 익산, 영덕, 통영, 서천, 창원 등 여덟 곳이다. 문화재청 측은 "여수시, 소유자 등과 협력해 과거와 현재, 문화재와 지역이 공존하는 특화된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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