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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한미일 등 21개국 하와이서 WMD 확산방지 연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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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포춘 가드22' 실시…정보교환·실제 차단훈련도

주한美특수전사령부, F-16·A-10 등 실사격 근접항공지원 공개

연합뉴스

PSI 훈련
[美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한미일 등 21개국이 미국 하와이 일대에서 역내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막는 연합훈련을 시행 중이다.

9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8∼12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을 위한 연합훈련 '포춘 가드 22'(Fortune Guard 22)를 시행한다고 공개했다.

이번 훈련은 한국, 미국, 일본 등 21개국이 모여 범정부적 의사결정부터 관련 정보 교환, 도상연습, 실제 차단 훈련에 이르기까지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와 관련된 활동들을 하게 된다.

미국은 2014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PSI를 위한 연례 훈련을 시작했고 참가국들이 교대로 훈련을 주관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주관 국가에 따라 훈련 명칭은 이스턴 앤데버(한국), 퍼시픽 실드(일본), 퍼시픽 프로텍터(호주), 마루(뉴질랜드) 등으로 바뀐다.

국무부는 PSI 훈련이 "역내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의지와 대응을 위한 역량을 구축하고, 비확산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동반자 국가들의 결의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한 미 특수전사령부(SOCKOR)는 지난달 27∼28일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열린 한미연합훈련의 일환이었던 실사격 근접항공지원을 이날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실사격 근접항공지원은 지상군과 공군이 연계해 진행하는 항공 화력지원으로, 헬리콥터나 전투기 등을 이용한 공습으로 지상군의 작전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실사격 훈련에는 미 공군 제51항공단 36전투비행대대 소속 F-16, 25전투비행대대 소속 지상공격기 A-10 등이 참여했다.

사령부는 "이 훈련은 한국 방위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킨다"며 "실질적 훈련을 위해 한미가 공유하는 약속의 전형적인 예시"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실사격 근접항공지원을 위한 계산을 수행 중인 한미 특수부대
[주한 미 특수전사령부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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