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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대세론' 이재명, 굳히기 모드…박용진·강훈식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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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론' 이재명, 굳히기 모드…박용진·강훈식 추격전

[뉴스리뷰]

[앵커]

지난 주말 첫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예상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당권주자들의 전략도 달라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1위 굳히기에 나섰고, 박용진·강훈식 후보는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며 남은 전당대회 레이스를 어떻게 풀어갈지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합산 74.15%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이재명 후보는 공개 일정 없이 토론회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권리당원 이외에 대의원 표심도 중요한 만큼 주요 인사들을 만나며 물밑작업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시에 당내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재명 캠프의 한민수 대변인은 "박용진·강훈식 두 분의 새로운 리더들과 함께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논평을 냈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 강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당 안팎에서 '이 후보가 대표가 되더라도 압승만은 막아야 한다.', 또 '최고위원까지 친명계로 채워지면 당이 균형을 잃는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특정인의 사당화를 막겠다며 혁신안을 내놓고 이 후보를 향해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당 대표 후보> "최고위원회가 의결기구의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최고위 권한을 강화하겠습니다."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강훈식 후보는 이번 주말에 있을 부·울·경 경선을 앞두고 경남으로 향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을 방문하며 전통적 지지층 표심잡기에 몰두했습니다.

이 후보의 압승으로 인해 꺼져가는 세대교체론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강 후보는 자신의 지지기반인 충청 경선을 앞두고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이재명 #전당대회 #박용진 #강훈식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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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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