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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대낮 도심 음주운전’ 현직 구의원 검찰 송치…구의회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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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현직 서초구 의원 불구속 송치

구의회 “경찰 송치 결과 받는 대로 징계 절차”


한겨레

서초구 청사. 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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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서울 도심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서초구 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현직 서초구 의원 ㄱ아무개(37)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3시5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역 인근에서 “앞 차량이 왔다 갔다 해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적발 당시 ㄱ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 의회는 관악경찰서에서 불구속 송치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윤리위원회(윤리위) 개최를 통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세철 서초구의회 의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ㄱ의원이 의원면직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본인이 속한 위원회에서 “서초구의회에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동료 선후배 의원들의 명예를 크게 훼손시켰다’고 사과했다”며 ”아직 관악경찰서에서 결과 통보를 받지 못한 상황이지만, 통보가 오는 대로 윤리위 등을 개최해 징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고병찬 기자 ki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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