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이상헌 의원, 고헌 박상진 의사 추가 서훈 국무회의 부의
추가 서훈 사례 3건… "지금이라도 잘못된 역사 바로 잡아야"
추가 서훈 사례 3건… "지금이라도 잘못된 역사 바로 잡아야"
[울산=뉴시스] 고헌 박상진 의사 공적 재조명 토론회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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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출신 고헌 박상진 의사와 관련한 안건이 오는 9일 국무회의에서 부의되는 가운데 서훈 상향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높이지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고헌 박상진 의사의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해 활동해온 더불어민주당 이상헌(북구)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국무회의에서 안건을 반드시 의결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바쳤지만 독립운동가에 대한 제대로 된 예우조차 못하고 있는 현실이 부끄럽다.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바로 박상진 의사를 두고 하는 말"이라며 "지금이라도 박상진 의사의 추가 서훈으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립운동 추가 공적으로 서훈이 상향된 사례는 없으나 '독립운동 공적이 아닌 다른 공적'에 따라 서훈 1등급인 대한민국장으로 추가 서훈된 사례는 총 3명(여운형 선생, 유관순 열사, 홍범도 장군)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헌 박상진 의사도 옥중편지와 상덕태상회 청구서 등이 국가문화재로 등록되고 광복회 조직 후 전국 부호 대상 군자금 모집, 경주 우편마차 사건(1915년), 운산금광 현금수송 마차 공격(1916년), 대구 권총사건(1916년) 등 기존에 반영되지 않았던 추가공적의 반영으로 이번 국무회의에서 추가 서훈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 3·1절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에게는 최고 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가 수여된 바 있다. 박상진 의사와 같은 3등급인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돼 있던 유관순 열사의 경우에는 공적에 비해 상훈이 낮다는 지적이 받아들여져 '광복 후 애국심 함양 기여'라는 새로운 공적으로 추가 서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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