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독일, 우크라이나, 필리핀 대사 이어 4번째 사망
미얀마 쿠데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 사령관. 기사 내용과 무관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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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중국 주재 미얀마 대사가 7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우 미오 딴 페(U Myo Thant Pe) 주중미얀마대사는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현지 관계자를 만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당시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세 명의 외교관은 대사가 윈난 여행 중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이들과 미얀마 현지 언론은 그의 사인이 심장마비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관련 추가 질문에 주중미얀마대사관은 답하지 않았다.
이 대사는 2019년 말 주중 대사로 임명돼, 지난해 2월 미얀마 쿠데타 군부가 집권한 뒤에도 대사 지위를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동안 주중미얀마대사를 포함해 총 네 명의 중국 주재 대사가 사망했다.
얀 헤커 주중 독일 대사는 지난해 9월 부임 2주도 채 되지 않아 사망했다.
세르히 카미셰프 주중 우크라이나 대사는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방문하던 중 숨졌다.
대사 호세 산티아고 로마나 주중 필리핀 대사는 지난 4월 동부 안후이성 황산시에서 코로나19 격리 중 사망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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