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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잡고, 스토킹범 검거하고'…빛고을 으뜸 지역경찰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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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주경찰청, 빛고을 으뜸 지역경찰 선발
[광주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경찰청은 올해 2분기 '빛고을 으뜸 지역경찰' 2명을 선발해 인증서와 인증 배지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빛고을 으뜸 지역 경찰은 광주경찰청 소속 40개 지구대·파출소 소속 지역경찰 총 1천293명 중 분기별로 2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대상자는 광산경찰서 수완지구대 김병남 경위, 광산경찰서 첨단지구대 오인수 경사 등으로 112신고 출동 건수, 수범사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건의 112 신고 출동 건수를 기록한 김 경위는 배달용 오토바이를 훔쳐 절도 행각을 벌인 외국인을 붙잡는 등 9건의 절도범을 검거했고 스토킹 피의자 검거, 보이스피싱 예방, 치매 노인 구조 활동 등을 펼쳤다.

128건의 출동 건수를 기록한 오 경사는 성폭행범과 절도범을 잇달아 검거하는 등 총 14건의 검거실적을 기록했으며, 자살기도자를 구조하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도 했다.

별도로 빛고을 으뜸 순찰팀에는 서부경찰서 화정지구대 1팀과 동부경찰서 학서파출소 1팀이 각각 선정됐다.

임용환 광주경찰청장은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고생하는 지역 경찰의 노고가 있기에 광주의 안전이 지켜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 치안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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