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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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만5292명으로 집계됐다. 엿새째 10만명대를 기록하던 확진자수가 절반 수준으로 내려갔지만 월요일 발표기준으론 5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5292명 늘어 누적 2054만4420명이 됐다고 밝혔다.
주말에는 통상 검사가 감소하는 영향으로 월요일에 저점을 찍었다가 주말로 갈 수록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보단 1.24배, 2주일 전보단 1.54배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82명이고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4810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324명으로 85.8%(278명)는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9명으로 직전일(27명)보다 2명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이달 안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휴가철이라는 점이 변수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정점 규모에 대해 “11만~19만을 예상하는데, 중앙값 정도로 본다고 하면 15만명 정도”라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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