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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박홍근 "박순애 사퇴로 돌파 안 돼...전면적 쇄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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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휴가에서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미 식물 장관, 투명 각료로 전락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사퇴 정도로는 돌파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상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민생 행보를 강화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겠다는 하나 마나 한 원론적 대응으로는 무책임만 키울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쉬는 동안 나라는 더 시끄러웠다며 김건희 여사의 대통령실과 관저 공사 관련 사적 수주 의혹에 더해 김 여사와 개인적 친분이 있는 인사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양파껍질 까듯 계속되는 논란에 국민이 분노를 넘어 지쳐가는 지경이라며 대통령실과 내각의 전면적 인적 쇄신으로 국정을 조속히 정상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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