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리랜서 김성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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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5만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5292명 늘어 누적 2054만4420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만5507명)보다 5만215명 적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으로 월요일 저점을 찍었다가 주중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엿새째 10만명을 넘기던 신규 확진자 수가 절반 수준으로 내려갔지만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5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11일(9만912명) 이후 17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일(4만4654명)의 1.24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5일(3만5858명)의 1.54배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82명이다. 전날(484명)보다 2명 줄었으나 이달 들어 8일 연속 400∼500명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4810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324명으로 전날(297명)보다 27명 늘어 이틀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왔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9명으로 전날(27명)보다 2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19명(65.5%), 70대 6명, 60대 2명, 50대와 40대가 1명씩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2만5292명이며,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1758명→11만9889명→10만7869명→11만2901명→11만666명→10만5507명→5만5292명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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